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임성민이 탁발승으로 파격 변신했다.
임성민은 5일 방송되는 KBS 월화극 ‘공부의 신’ 2회 에서 비구니로 완벽 변신한다.
임성민은 병문고의 노처녀 국어선생인 배영숙역을 맡아 평소 불경을 외는 듯 한 단조로운 음성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수면제’란 별칭을 얻은 인물.
때문에 어떤 역경도 이겨내며 수업에 집중하는 오봉구(이찬호 분)조차 배영숙의 수업 중 잠들게 된고 배영숙은 급기야 스님의 모습으로 오봉구의 꿈에 나타난다.
임성민은 “영화에서 삭발을 했지만 이렇게 스님 분장을 해보는 건 처음이다. 연기를 위해 기꺼이 촬영에 임했지만, 촬영 후 접착제로 인해 피부 알레르기가 생겨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성민은 ‘공부의신’에서 뿔테 안경에 시장통 의상을 입는 등 촌티 맵시로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연기 열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그맨 박휘순, 개성파 배우 이달형과 함께 코믹 호흡을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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