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강동원의 주량을 폭로했다.
송강호는 5일 영화 ‘의형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폭음을 하지 않지만 한 번 걸리면 오래 가야해 힘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송강호는 “강동원이 ‘전우치’에서 많이 단련돼 왔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동원은 “회식을 자주 했지만 억지로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초반에 촬영할 땐 일주일에 7일 정도 술을 마셨다”라며 “가볍게 마시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가끔 이태원에서 송강호 선배와 한 잔 하고 있으면 근처에 있던 김윤석 선배가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영화‘의형제’는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과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난 한규와 지원이 각자 잃었던 명예와 배신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서로 신분을 숨긴 채 접근해 위험한 동행을 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