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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불감증에서 해방시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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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불감증에서 해방시키려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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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은 남녀가 서로 이해를 깊게 하며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는 두 사람이 창조해내는 육체적 언어이다. 육체적, 정신적 사랑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랑이라 하겠다.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 중에 비중을 둔다면 필자는 정신적인 사랑에 무게를 두고 싶다. 남녀 상호간의 사랑이 있지 않으면 인간의 성은 종족 보전이나 배설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결혼전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외적인 조건보다 상대방의 감성(feel)을 보고 선택한다. 세기적인 사랑을 보면 더욱 그렇다.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영국 왕위를 버려 화제가 되었던 영국의 에드워드 8세를 예로 들어보자.

미국 출신인 이혼녀 심슨은 여러 면으로 남성들이 좋아할 조건의 여성은 아니었다. 그러나 심슨은 에드워드 8세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 에드워드 8세는 조루증에 시달렸는데 그에게 조루증의 열등감을 감싸준 사람이 심슨 부인이었다. 조루증의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해준 여인을 대영제국의 왕관대신 선택했다는 이야기이다.

부부생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성이다. 부부간에 성생활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간의 사랑이다. 아내가 성적불만을 남편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면 불감증이 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여성불감증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남편과 진실한 대화이다. 이때 여성의 경우 매우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남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표현을 절대 삼가해야 하는 점이다. 남성의 경우 배우자에게 "당신 조루야!"하고 듣는 그 순간 멀쩡한 사람도 조루환자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부부 양측이 아내의 불감증은 남편이 만들고, 남편의 조루증은 아내가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 사랑이 있는 부부의 성트러블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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