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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식시장 상장폐지는 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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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식시장 상장폐지는 면할 듯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1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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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자금난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금호산업이 주식시장 상장은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주식시장에서 상장 폐지되지 않도록 3월 이전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자와 출자전환 등의 구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1일 "금호산업이 대우건설 풋백옵션 투자 손실 등으로 2009년 사업보고서 상 자본 잠식에 빠져 상장 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인 2월 말까지 감자와 출자전환 등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을 마련하면 상장 폐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결정 이후 통상 서너달씩 걸리는 워크아웃 계획수립을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 2개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자본 잠식 등으로 상장 폐지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사업보고서에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구체적인 계획을 첨부하면 상장 폐지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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