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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청바지 노코, 1벌 27만원 '불티나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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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청바지 노코, 1벌 27만원 '불티나게 판매!'
  • 차정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1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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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바지 제품을 아시나요?

현재 '노코(NoKo)'라는 브랜드 명의 북한산 청바지는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있는 아울렛에서 1벌 당 1천500크로나, 우리 돈으로 27만원에 팔리고 있다.

노코가 북한에서 들여온 청바지의 물량은 1천100여 벌. 오늘 2월2일까지 판매된다.

10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북한산 청바지의 진짜 이야기'라는 보도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인 야콥 올슨(23), 야곱 아스트롬(25), 토르 라우덴 카엘스티겐(24) 등 3명의 스웨덴 젊은이들이 2007년 술을 마시다가 '북한에서 청바지를 생산해 판매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떠올렸고 북한과 접촉했다.

이들은 북한 공식 웹사이트에서 청바지가 수출가능 품목임을 확인한 뒤 사업을 진행했다. 북한의 답변은 하루도 안 돼 도착했고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북한의 수출가능 품목에는 화장품, 트럭, 대리석, 무기, 광천수, 소화기, 청바지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당초 노코는 현지의 고급 백화점 펍(PUB)에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판매 직전에 퇴출당했었다. 북한과 관련된 정치적 논쟁을 우려했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말 아울렛 판매를 시작한 공동 창업주들은 AFP 통신을 통해 "손님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몇 벌 남지 않았다"라고 사업의 성공을 표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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