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0일 마감기준으로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40.03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값은 지난달 27일 ℓ당 1,697.21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2주 만에 ℓ당 43원가량 껑충 뛰었다. ℓ당 1,74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16일 1,740.83원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0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656.53원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한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제유가의 상승폭이 커서 국내 휘발유 값의 오름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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