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소원이 이뤄졌다.
SBS가 13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김정은의 초콜릿'에 무대 막을 설치하기로 한 것. 이는 SBS가 김정은이 2009년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밝힌 이색 소원에 화답한 것이다.
'초콜릿' 관계자는 "SBS로부터 무대 오프닝 때 사용할 막을 설치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김정은 덕분에 무대가 한층 멋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12월30일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MC 상을 수상하며 "우리 프로그램 무대 위에 막이 있는데, 그 뒤에서 출연자가 나오면서 노래를 부르면 정말 멋있다. 제작비가 부족해 연출할 수 없는데 막 하나만 만들어 달라"라고 이색 소원을 밝혔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