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출시 1개월여만에 2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응용 프로그램인 애플리케이션(앱) 시장도 폭발하고 있다.
13일 KT에 따르면 아이튠즈 장터에 오른 아이폰 기반의 국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수는 아이폰이 공식 출시되던 지난해 11월 28일 100개 수준에서 12일 현재 3천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100개씩 국내용으로 컨버전된 외국산 프로그램이나 국내 개발자의 프로그램이 올라온 꼴이다.
유료 `앱' 가운데에는 아이폰 사용자끼리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인 `왓츠앱 메신저'와 슈팅게임인 `코스트 디펜스 리로디드', 두뇌퍼즐 게임인 `불리(Booooly)'가 인기를 얻고 있다.
무료 `앱'으로는 퍼즐게임인 `틀린그림 찾기'와 아이폰으로 바코드를 읽으면 관련 상품의 최저가를 웹상에서 검색해주는 `쿠루쿠루', 사진 파일을 간단히 보정할 수 있는 `모어뷰티' 등이 가장 많은 다운로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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