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주방의 폭군’으로 변신한 이선균의 패러디 사진이 화제다.
그동안 ‘로맨틱 가이’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선균은 ‘파스타’에서 ‘버럭 선균’으로 돌변했다. 팬들은 이런 캐릭터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포장해 패러디물을 탄생시켰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파스타’ 갤러리에는 이선균의 모습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선균-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 포스터의 카피는 ‘이 사람, 사랑하면 안돼요?’라고 쓰여 있지만 패러디한 포스터에는 ‘이 사람, 빠질(오빠로 삼는다는 뜻)하면 안돼요?’로 바뀌었고, ‘파주’라는 제목도 ‘균빠’(선균오빠)로 변경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의 늘씬한 몸매에 이선균의 코믹한 얼굴 표정을 합성한 사진도 웃음을 자아냈다. 그밖에 이선균이 입에서 시뻘건 화염을 뿜으며 ‘죄에발! 다쒸!’(제발, 다시)라고 외치는 ‘헬스키친’ 패러디도 관심을 끌었다.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은 ‘이선균이 아니라 이악균’ ‘주방의 신’ ‘대장균’(주방의 대장 이선균) ‘볼귀 왕자’(볼수록 귀엽다) 등으로 부르며 ‘버럭선균’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또 주인공 공효진과 이선균을 금붕어(공효진의 극중 별명)와 쉐프의 합친 말인 '붕쉐' 커플이라고 부르며 관심을 보였다. 유경(공효진)과 김산(알렉스)은 ‘붕산 커플’로 지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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