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옥 부장검사)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5)씨를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인은 지난해 10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후 사고 직후 달아났지만 이날 오후 오전 8시5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발생 약 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측정된 강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1%였다.
한편 강인은 2009년 9월에도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마시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전과가 없고 폭행 가담 정도가 적은 점 등의 이유로 기소유예로 처분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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