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알 발레 갈라’가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고 발레리나인 김지영을 비롯해 안나오사 첸코, 강화혜, 발레리노 타마시 나지, 이반 질오르테가, 오소라와 유스케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색적인 것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 해 삽입곡을 직접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김선욱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발레리나 김지영, 발레리노 타마시 나지가 ‘과거’를 추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발레리나 안나오사 첸코와 발레리노 이반 질오르테가가 호흡을 맞춘 ‘지젤’이다. ‘에투알’이란 별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원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를 에투알(Etoile)로 지칭한 데서 시작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진정한 스타 4인을 에투알로 선정하고 완성도 있는 갈라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발레리나 강화혜와 발레리노 오소라와 유스케의 ‘백조의 호수’. 제작사 빈체로는 “일본이 갈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을 모범 사례로 삼아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용수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콘셉트 갈라’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사진 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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