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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인명피해 속출..붕괴 호텔 투숙 한인 등 7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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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인명피해 속출..붕괴 호텔 투숙 한인 등 7명 연락두절
  • 이경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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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아이티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진으로 붕괴된 카리브 호텔에 묵고 있던 한인 4명을 비롯해 총 7명이 현재 연락이 두절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를 보도한 에 따르면 강 모 씨를 비롯한 3명은 의류업체 사장과 직원으로 출장차 아이티를 방문해, 포르토프랭스의 카리브 호텔에 지진 발생 직전에 체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티 지역에 머물고 있는 한인은 총 70여명으로 강 씨 등 4명과 교민 3명 등 총 7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현지 영사를 급파하고 외교부에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유엔의 알랭 르 로이 평화유지활동 사무차장은 아이티 강진 여파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유엔 평화유지군 건물이 무너져 최소 11명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유엔 건물 붕괴로 중국 출신 8명, 요르단 출신 3명 등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업률이 70%에 이를 만큼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알려진 아이티의 강진 피해 소식에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국제사회의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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