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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건설 인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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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건설 인수 안해"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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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4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CEO포럼을 열고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우리는 포스코건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본다"며 "아직 산업은행 등에서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어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3개사 가운데 자원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우선 순위"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조강생산량 2천953만t, 매출 26조9천54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조1천480억 원, 순이익은 3조1천720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2008년과 비교하면 51.9% 감소했고, 순익도 28.7% 감소했다. 매출액은 12.0%, 조강생산량은 10.9% 줄었다. 제품 판매량은 2천840만t으로 9.0% 하락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철강시황 침체로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감소했고, 가격 약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줄었다”며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해 사상 최대인 1조3천595억 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4분기의 경우 시황회복과 원료비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7조 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보다 55.89% 늘어난 1조5천8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조70억 원, 영업이익은 3조9천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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