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가수 조영남이 "여자친구"등의 그림으로 안타까운 팬들의 마음을 달랠 전망이다.
그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9층에서 펼쳐지는 '딴 짓에 대한 예찬'으로 손수 그린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주제는 그의 인생을 대표하는 '그림'과 '음악' 그리고 '문화'의 딴 짓 세 가지. 이 중 여자친구들의 얼굴과 진시황릉 출토 병마용 그림을 조합한 ‘여친용갱 2009’는 사후에 자신을 지켜줄 여자친구들을 표현했다.
이 행사에는 그림은 물론 소쿠리 등의 오브제와 음악,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을 포함한 저서 7권 등이 전시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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