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박명수가 쓰레기봉투를 놓고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섭섭한 멤버(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길) 집 앞에 쓰레기봉투를 갖다놓는 ‘의상한 형제’ 특집이 방송됐다.
박명수는 정준하의 집에 쓰레기 봉투를 갖다놓고 집에 돌아와 아이스하기 채를 들고 잠복근무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박명수의 집을 찾은 사람은 1인자 유재석. 추메(메뚜기를 쫓는자) 박명수는 유재석이 집 앞까지 왔을 때 급습했고, 놀란 유재석은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하고 7층까지 줄행랑을 쳤다.
박명수는 1층에서 유재석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도착한 엘리베이터에는 유재석은 없고 쓰레기봉투만 있었다. 유재석은 이 틈을 타 재빨리 도망쳤지만, 박명수는 기어이 유재석의 차까지 쫓아와 쓰레기 봉투를 되돌려줬다.
유재석은 길과 함께 다시 ‘거성함락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길은 유재석을 배신하는 사기행각을 벌인 뒤 혼자 차를 몰고 도망을 갔다. 유재석은 결국 '하키창술'을 연마한 박명수에게 봉변을 당해야 했다.
한편, 정준하는 자신의 집을 지키는 데 실패해 쓰레기 봉투 6관왕이라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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