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18일 계열사 임원 수를 30% 감축하는 인사 내용을 확정해 각 계열사에 통보했다. 이는 애초 계획(20%)보다 감축 비율이 10%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승진자 없이 210명의 부사장급 이하 임원 중 62명을 퇴임시켰으며, 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수가 228명에서 159명으로 줄어들었다. 박삼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전략경영본부 상무 등 금호가 3세들도 승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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