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숙녀시대'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강경대응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의 웹툰은 윤서인씨가 18일 조이라이드에 연재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 편에서 9명의 여성들의 흰 속옷을 입은 채 소녀시대를 연상케 했으며,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란 선정적인 문구가 담겨있어 구설수에 올랐다.
격분한 일부 네티즌들은 보건복지가족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사태는 더욱 증폭됐다.
이에 윤 작가는 카툰을 삭제한 뒤 "표현이 부족해 오해를 낳았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윤 작가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SM 측은 "사과문을 봤으나 표현 부족에 의한 오해라는 논지일 뿐 소녀시대에 대한 사과 내용은 전혀 없었다"면서 "법률 검토 결과대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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