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포스코 신화 창조'라는 기치를 내세운 포스코 ICT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법인인 포스코 ICT는 이날 경상북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비전과 향후 경영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포스코 ITC의 CI(기업이미지통합)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기업가치를 담았다. Intelligence(지능), Innovation(혁신) 등을 의미하는 `I'와 Technology(기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Tomorrow를 의미하는 `T'를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했고 `I'와 `T'를 커뮤니케이션 등을 의미하는 `C'로 연결,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포스코 ICT의 비전을 나타냈다.
포스코 ICT 박한용 사장은 "포스코 ICT는 IT와 전기·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40여년전 포스코는 영일만 모래벌판에서 `제철보국'이라는 신념 하나만으로 출발해 오늘날의 신화를 이뤄냈다"며 "포스코 ICT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제2의 포스코 신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ICT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IT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스마트그리드·u-에코시티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녹색 사업를 선도함으로써 올해 매출 1조 1천억원, 2014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