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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여성이 남성의 7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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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여성이 남성의 7배 수준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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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7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한골대사학회의  2004-2008년 심사청구자료를 토대로 골다공증 유병률과 치료제 처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여성환자수는 인구 1만명당 1천851명으로 남성환자 265명의 7배 수준이었다.

연도별 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수는 2005년 107만명, 2006년 120만명, 2007년 133만명, 2008년 146만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또 전체 골다공증성 골절은 2005년 22만건, 2006년과 2007년 각 23만건, 2008년 24만건으로 여성환자가 약 77%를 차지했다.

부위별로는 척추가 1만명당 95.6명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고 다음으로 손목(42.5명), 발목(19.7명), 고관절(15.1명), 위팔뼈(8.0명), 쇄골(6.8명) 순이었다.

아울러 고관절 골절로 인한 사망률을 살펴본 결과 5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지난해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인구 1만명당 20.7명으로, 남성 9.8명보다 2.1배 더 높았다고 심평원은 말했다.

특히 50세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가운데 51.3%는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도 받지 않았다.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칼슘과 비타민D 공급이 권고되는데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살펴본 결과 골다공증 치료제와 칼슘제가 동시 처방된 경우는 15%에 불과했다고 심평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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