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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급증.."여성이 남성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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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급증.."여성이 남성의 7배"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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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7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한골대사학회와 2004-2008년 한국인의 골다공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8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여성환자수는 인구 1만명당 1천851명으로 남성환자 265명의 7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수는 2005년 107만명, 2006년 120만명, 2007년 133만명, 2008년 146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체 골다공증성 골절은 2005년 22만건, 2006년과 2007년 각 23만건, 2008년 24만건으로, 골다공증성 골절의 약 77%가 여성환자였다. 부위별로는 척추가 1만명당 95.6명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고, 이어 손목(42.5명), 발목(19.7명), 고관절(15.1명), 위팔뼈(8.0명), 쇄골(6.8명) 순이었다.

고관절 골절로 인한 사망률을 살펴본 결과 5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지난해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인구 1만명당 20.7명으로, 남성 9.8명보다 1.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환자 가운데 51.3%는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도 받지 않았으며,  골다공증 치료제와 칼슘제가 동시 처방된 경우는 1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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