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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의혹' 강병규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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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의혹' 강병규 검찰 조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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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옥)는 26일 인기배우 이병헌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된 방송인 강병규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씨가 이씨를 협박했는지 여부와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강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씨가 전 여자친구 권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강씨에게 출국금지 조치했다.

또 지난 21일 이씨를 고소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9시간동안 심야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주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갈미수 등 이씨가 고소한 사건을 위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달 8일 이씨의 결혼 유혹으로 성관계를 가져 정신적ㆍ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이틀 뒤 불법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이씨는 소장 내용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서 '20억원을 주지 않으면 권씨와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강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드라마 제작사 정모 대표가 이씨를 고소한 이씨의 옛 여자친구 권모(23)씨의 배후에 강씨가 있다고 소문을 냈다는 설이 불거지자 이에 항의를 하기 위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갔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이후 이씨는 강씨를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강씨는 "이병헌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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