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글로벌 연결기준으로 55조5천241억원의 매출에 2조8천8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12.5%, 5.2% 늘어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가전 등 주요사업 실적도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판 TV 판매량은 1천950만대로, 전년보다 50%가량 늘어나면서 7천642억원의 대규모 영업이익을 냈다. 휴대전화 판매량도 1억1천800만대로, 전년보다 17% 늘어나며 1조2천50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에어컨을 제외한 가전사업은 전년보다 10.9% 증가한 9조5천3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4조2천739억원과 4천467억원으로, 역대 4분기 실적으로는 모두 최고치였다.
작년 4분기에 평판 TV 판매량은 550만대를 기록하며 분기 단위로는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했다.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매출은 5조8천841억원으로 분기 단위로는 5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휴대전화의 작년 4분기 판매량도 3천390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전사업 매출은 2조4천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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