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해미시 월러스(Hamish Wallace) 박사는 여성은 30세에 이르면 난자의 재고가 평균 12%로 줄어들고 40세가 되면 3%밖에 남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리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27일 보도했다.
월러스 박사는 영국, 유럽, 미국의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 325명을 대상으로 난자의 수를 측정하고 그 정보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출생시 평균 3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30세를 고비로 난자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세가 되기 전에는 흡연이나 음주 등 25가지 생활습관 요인이 난자의 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25세가 지나면 이러한 요인들이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원(PLoS-ONE)'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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