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에 거주불명 등록자(옛 주민등록 말소자)도 포함돼 총인구가 5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매월 말 공표하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주민등록 말소자도 포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는 4천977만3천145명으로, 최근 10년간 무단 전출에 따른 주민등록 말소자 28만9천여명이 포함되면 총인구가 5천6만2천여명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거주불명 등록자는 행정상 관리 주소를 부여받아 선거권을 갖게 되고 의무교육 등 기본권을 보장받고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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