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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입주물량 급감..전세난 가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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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입주물량 급감..전세난 가중되나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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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서울지역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이 전달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오는 4월 입주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1만8천415가구로 전달의 2만889가구보다 13.4% 줄어든다.

수도권은 서울이 822가구, 경기도 5천549가구, 인천 182가구 등을 합쳐 모두 6천553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전국 물량의 36%가량에 해당하며 전달 입주 물량 1만580가구에 비해 38%(4천27가구)가 감소한다.

서울은 822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달의 4천69가구의 2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는 지난해 9월 입주 물량 78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특히 단지 수도 6곳으로 대부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인데다 4개 단지는 주상복합이어서 전세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도 전세수요가 몰리는 강남지역 3개구에는 강남구 삼성동에만 1개 단지가 있고 나머지는 강서구와 성북구, 용산구 등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3월에 718가구가 입주하는 인천도 다음달 물량이 182가구로 크게 줄어들며 단지도 한곳뿐이다. 경기도는 5천549가구가 다음달 입주를 시작해 전달보다 215가구가 늘어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1만1862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3월의 1만768가구보다 1천94가구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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