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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민폐사건, '북한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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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민폐사건, '북한에서 난동?'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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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현이 개성공단 촬영 당시 박명수의 민폐사건을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태현은 "박명수가 한 번은 '재석이는 이제 끝이다. 날 믿고 따라와라'고 말해 새 방송국에 들어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성공단에서 첫 촬영을 하게 됐고 박명수는 추운 날씨에 몸을 데울 겸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하더라. 대동강 맥주, 보리소주 등을 섞어 마시더니 결국 행동이 거칠어졌다"고 폭로했다.

김태현에 따른 박명수 민폐사건은 이렇다. 북한 공연단이 '반갑습니다' 공연을 했는데, 박명수가 답가를 하겠다며 밴드에게 '바다와 왕자를 하십시다'라고 하더라. 지켜보는 이들이 말렸지만 박명수는 '내 노래 내가 하는데 왜 안 되냐. 저작권도 나한테 있다'며 몸부림 쳤다는 것.

김태현의 증언에 박명수는 유재석을 의식하며 "끝이야 라고 자신 있게 하진 않았다. 북한이라는 것을 잊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태현은 수습을 다 하고 나서 엔딩을 찍는다고 공단 근로자 분들과 일일이 작별인사를 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이어진 민폐를 폭로했다.

그는 "박명수가 '여기서 감동을 어떻게 주는지 봐라'고 하더니 마지막 분께 '좋은 날이 오면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 그런데 내 곁에 계시던 사장님이 '박명수씨는 왜 서울에서 온 분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냐'며 '100명의 북한 주민이 있었는데 그 한분을 콕 찍으셨다'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카라 니콜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비상구 춤을 '루팡' 음악에 맞춰 사우나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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