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가 한화로부터 사이드암 마정길(31)과 3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좌완선발 마일영(29)을 내주기로 합의했다.

히어로즈는 12일 "중간계투로 활약할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가 없었다. 안정된 불펜 운영을 위해 마정길을 영입하게 됐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트레이드 승인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즈는 이번 트레이드를 하며 "선수 간 트레이드로 현금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아 논란을 사전에 막고자 했다. KBO또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