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실종된 뒤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던 여중생 이유리 양이 11일 만인 6일 오후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양의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이 양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30여m 떨어진 다세대주택의 보일러실 위에 놓인 물탱크였다.
한편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물탱크를 수색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경남 하동 남해안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 물탱크에서는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사체 2구가 잇따라 발견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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