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수도권 '1억 이하 전세 아파트' 10만호 사라졌다
상태바
수도권 '1억 이하 전세 아파트' 10만호 사라졌다
  • 유성용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0.03.14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년간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의 전세 아파트가 10만가구나 줄어들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월 12일 현재 수도권의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는 총 109만199가구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19만436가구 보다 10만237가구(8.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만466가구에서 12만7천28가구로 2만3천258가구(15.4%)가, 경기도는 70만6천932가구에서 65만9천701가구로 4만7천231가구(6.6%)가 감소했다.

신도시에서도 1억원 이하의 전세아파트가 7만6천248가구에서 5만5천211가구로 2만1천37가구(27.5%) 줄었으며, 상대적으로 전세아파트값이 저렴한 편인 인천광역시가 25만6천790가구에서 24만8천79가구로 8천711가구(3.4%)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작았다.

 시ㆍ구별로는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기도 수원으로 지난해 8만1천241가구에서 6만6천838가구로 1만4천43가구(17.7%)가 줄었다. 또 용인이 1만1천884가구, 신본은 1만2천16가구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억 이하 전세아파트가 많이 남아있는 지역은 서울에서는 노원구(4만63가구), 도봉구(1만5천815가구), 강동구(1만1천850가구) 순이며, 경기도에서는 수원이 수도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6만6천838가구를 기록했고, 남양주(6만6천614가구), 시흥(6만891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오히려 늘어난 곳도 있었다.

광명은 작년말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규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하안동 일대 전세가격이 하락한 덕분에 1억원 이하 전세가 1만6천584가구에서 1만9천91가구로 2천57가구가 증가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