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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야마카시' 방불케 하는 도주행각 "3층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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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야마카시' 방불케 하는 도주행각 "3층서 훌쩍~!"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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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태가 대부분 옥상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지금까지 경찰의 눈을 피해 다닥다닥 붙은 다세대 빌라를 맨 손으로 뛰어넘는 등 '야마카시' 수준의 도주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길태는 지난 10일 검거 당시에도 옥상에 숨어 있다가 잡혔다. 그동안 김길태는 다세대 주택의 옥상을 범죄 장소로 악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길태가 시야와 도주로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건물 옥상을 범행장소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옥탑방에서 자란 김길태가 정상적인 통로가 아닌 이웃집 옥상을 통해 이동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는 것.

'야마카시'는 맨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벽 등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행동으로 프리러닝, 파크루 등으로도 불린다. 보통 사람들은 3층의 높이에서 맨손으로 뛰어내릴 엄두를 못내는데 김길태는 달랐다.

한편 경찰은 김길태가 자장면 등을 뻔뻔하게 요구하고도 범행을 전면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등을 통해 김길태가 부산 여중생을 살해한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일 브리핑에서 이양의 살해 장소로 추정하는 장소를 알고 있다는 거짓말탐지기 및 뇌파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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