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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범행 일부 자백 "죽어 있어 끈으로 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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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범행 일부 자백 "죽어 있어 끈으로 묶어서.."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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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태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14일 범행 일부를 자백했다. 김길태는 지난달 24일 술을 마시고 자다가 깨보니 옷이 모두 벗겨진 이양이 사망해 있었다고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길태는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다. 빈집에 있는 끈으로 이양의 손.발을 묶고 짊어진채 앞집 지붕 모서리에 있는 물탱크에 넣었다. 뚜껑을 닫은 뒤 돌은 엊혀 놓고 담을 넘어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길태는 이양의 시신을 유기한 점은 시인했지만, 살해여부에 대해서는 자백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길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산 사상구 덕포동 빈 무당집에서 이양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보강수사를 벌인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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