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슬린 당뇨병센터(Joslin Diabetes Center) 임상연구실장 앨리슨 골드파인(Allison Goldfein) 박사는 살살레이트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음이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골드파인 박사는 17개 의료기관에서 당뇨병 환자 108명을 4그룹으로 나누어 표준당뇨병 치료는 계속하면서 3그룹에겐 살살레이트를 단위를 달리해 투여하고 나머지 한 그룹에겐 위약을 준 결과 3개월 후 살살레이트 그룹이 장기혈당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가 평균 0.5% 낮아졌다고 밝혔다.
골드파인 박사와 함께 연구에 참가한 조슬린 당뇨병센터 병리생리학-분자약학연구실장 스티븐 숄슨 박사는 이는 염증이 당뇨병에 어떤 역할을 한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면서 살살레이트가 혈당을 낮추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면 당뇨병의 근본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3월16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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