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거진(발행인 박용만)이 발행하는 패션잡지 '보그 걸'이 16일 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진행한 '핑크 윙즈' 캠페인 수익금 5천700만원을 '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에 전달했다.
핑크 윙즈는 '보그 걸'의 상징색인 '핑크'와 천사의 날개인 '윙즈'를 결합한 말로, 이 잡지는 창간 8주년을 기념해 윤은혜, 서인영, 박한별을 비롯한 25명의 연예인들이 찍은 랑콤, 크리니크 등의 10개 뷰티업체 화보를 실어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6가 두산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용만 두산매거진 회장, 김성태 연합회 회장, 이영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매거진 관계자는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녀 가장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라며 "수익금이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매거진은 지난해 '보그 자선 바자회'와 'Love Your W' 유방암 기금 전달 등 자선 바자 캠페인을 통해 1만여 명의 결식아동들에게 급식비와 학습보조비를 전달하는 한편, 5천300여명의 여성들에게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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