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못말리는 베토벤’이 오는 19일부터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위인들의 업적과 인생, 성과를 캡슐로 기록하는 연구소에서 베토벤에 대한 캡슐을 만드는 과정 중 연구소장 딸 잔디가 기계를 잘못 건드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족 뮤지컬 ‘못말리는 베토벤’은 음악사 속에 있는 베토벤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이해시키고 음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에 어린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가족 뮤지컬 ‘못말리는 베토벤’에 대한 기대평을 알아봤다.
▶대중가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아이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공연을 통해 대중가요를 흥얼거리기 보다는 클래식을 좀 더 좋아했으면 해요. 그렇게 도와주실 거죠? (정미숙, 35)
▶예전에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를 본적이 있어요. 그때 베토벤을 주제로 한 공연은 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어요. 클래식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클래식이란 장르를 익숙하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숙영, 40)
▶피아노에 흥미가 있는 우리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해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무엇이 있나 하고 찾아보던 19일에 공연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조금만 참고 기다릴 테니 얼른 공연을 보러갈 수 있게 해주세요. (윤은하, 34)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네요. 우리아이도 가족 뮤지컬 ‘못말리는 베토벤’을 보고나면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될까요? 클래식에 대해 너무 기본 상식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아이가 클래식에 대해서 좀 배웠으면 해요. (강은선, 32)
▶맞벌이 하는 부모 때문에 한 번도 공연을 보여 준적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와 데이트 하려고 해요. 베토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박옥명, 36)
▶예전 가족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공연이었죠. 그래서 영어버전까지 보러 갔어요. 근데 이번엔 베토벤이라니..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자주 기획되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얼마나 못말리기에 타이틀 명이 가족 뮤지컬 ‘못말리는 베토벤’인지 너무 궁금해요. (은지혜, 38)
청각장애라는 불행을 이겨내고 위대한 명작을 탄생시킨 베토벤을 삶의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킨 가족 뮤지컬 ‘헬로~모차르트’는 오는 19일부터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