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대한생명은 17일 오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이창호 한국거래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 부회장은 "대한생명은 상장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주주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중 4천800억원은 영업조직 구축에 사용되고 3천억원은 수익원 다각화에, 나머지 5천억원은 지급여력비율 상승을 위해 적립 될 예정이다.
상장 첫날 대한생명 주식은 상승세를 보이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한생명의 전체 주식 수는 8억6천853만주이고 공모가는 8천100원에서 시작됐다. 오전 10시 30분 시초가보다 120원 오른 8천820원에 거래뙜으며 거래량은 4천182만주를 기록했다.
상장 후 대한생명의 지분 구조는 한화건설이 24.9%로 최대주주이고, 예금보험공사가 24.75%, 한화가 21.67%, 한화석유화학이 3.71%를 보유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