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액티언을 타고 한 번 주유로 최장거리 주행에 도전하는 '1천km 연비 왕 선발대회'를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한 1천336팀 가운데 1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0팀(2인1조) 20명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1월 출시된 2010년형 '액티언' 차량으로 17일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해 충남 서산, 전북 군산, 전남 광주, 경남 진주, 통영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1천km가 넘는 구간을 직접 운전하게 된다.

쌍용차는 참가팀들의 연비 기록에 따라 ▲신기록상 200만원 ▲1등상 100만원 ▲2등상 50만원 ▲3등상 20만원 ▲참가상 10만원의 상금과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기록상은 지난 2008년 실시한 행사에서 1회 주유로 달성한 최고 기록 1천390km(18.54㎞/ℓ)를 경신한 팀에게 수여된다.

쌍용자동차 마케팅담당 최우림 부장은 "'도전 1,000km 연비 왕 선발대회'에 참가하신 고객들은 2010년형 '액티언'이 1회 주유로 1천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연비 체험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