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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율 영남.강원 높고 호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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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율 영남.강원 높고 호남 낮아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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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영남.강원 지역은 높고 호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보건소를 통해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율과 음주율이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강원.제주가 각 53.2%로 가장 높고 부산(51.5%), 경북(51.3%), 경남(50.8), 대구(49.4%)도 ‘골초’ 지역에 속했다. 전북은 43.1%로 가장 낮고 광주(43.2%), 전남(47.6%)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흡연율이 가장 낮은 경기 과천시(31.9%)와 가장 높은 강원 태백시(62.4%)간에는 무려 30.5%의 차이가 났다.

성인의 월간 음주율은 전북(48.8), 전남(53.4%), 대전(53.4%)이 낮고 부산(60.2%), 울산(59.1%), 강원(58.9%), 경남(57.8%)이 높게 나타났다. 전북 임실군(36.3%)과 경북 영양군(42.3%)의 음주율이 가장 낮았고, 경남 마산시(67.7%)와 부산 사상구(66%)는 음주율이 가장 높았다.

이런 유해한 건강습관으로 인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인구의 지역별 분포도 차이를 보였다. 강원 철원군(30.4%)과 경기 가평군.연천군.시흥시가 각 28.7%로 `뚱뚱이'가 많은 곳이었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14.8%)와 전북 남원시(16.8%)는 `날씬이' 지역에 속했다.

시.도별로도 광주는 20.1%로 비만인구가 가장 적은 반면 강원은 26.3%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 전남 장흥군(6.5%)과 고흥군(7.8%)이 낮은 반면 인천 서구(39.2%), 대전 대덕구(38.4%), 경기 평택시 송탄(38.1%)은 높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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