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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비타민C 일반 과일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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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비타민C 일반 과일의 3배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1.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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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노란 수류탄 같기도 하고, 껍질이 얇아 벗기기 쉽고, 향기가 뛰어나 외국의 어떤 과일보다 우수해요”

    요즘 최남단 청정지역 남제주에서는 ‘탐나지오 한라봉’ 출하 손질 작업이 한창이다.

    이 한라봉은 ‘청견’과 ‘폰칸’의 교잡품종으로 당도, 향기가 좋아 제주의 특화상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토양과 기후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비타민C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3배 이상 높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50g~400g 정도크기인 한라봉은 열매꼭지가 튀어 나왔으며 껍질 두께 또한 3.5mm정도로 비교적 얇은 편이다.

    재배농민 현동희씨는 “껍질이 잘 벗겨지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즙이 많아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자랑한다.

    한편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태수)에서는 최근 한라봉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3억원을 들여 ‘한라봉 전용 비파괴선과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이 선과기를 통해 “육안으로 색깔, 크기를 선별하는 것에서 탈피해 당도 13°Bx이상 산도 1.0%이하 무게 250g이상만을 고르고 있다”며 “품질의 차별화로 16억~18억원의 수익상승효과도 있어 농가소득향상에도 한몫을 한다”라고 말했다.

    연간 생산량 1만톤을 자랑하는 ‘탐나지오 한라봉’은 서울 가락동공판장과 전국 대도시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농민들은 “한라봉에는 펙틴, 메가카로틴 등 기능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암,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에도 탁월하니 많이 드세요”라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문의처:011-699-9459(이중석과장) 017-690-1607(현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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