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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이커 파는 이노센트 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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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이커 파는 이노센트 가구점
  • 황영미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1.2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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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전북 전주에 사는 사람입니다.

    19일 삼천동 송원가구 백화점내 이노센트 가구점에서 거실용 탁자를 샀습니다.

    배송이 지연되어 가구점과 얘기를 하던중 구입한 가구가 이노센트제품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따지니 그분 말씀이 "내가 언제 이노센트거라고 말한 적 있어? 나는 국산이라고만 했지"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나도 아가씨같이 의심많은 사람한테는 가구 팔기 싫으니까 카드취소처리 해버릴테니 그렇게 알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노센트 본사에 확인전화를 했습니다. 본사에서는 물건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는 되도 고객에 대한 불만처리는 안되니까 소비자보호원으로 문의하라고 합니다.

    본사가 이러니, 지방에 있는 점장들이 그렇게 고객에게 함부로 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주매장의 여성 주인에게 성함을 물어보니 "내가 아가씨한테 이름을 왜 알려주냐"며 "와서 직접 확인하라"고까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소보원, 뭐 이런데 일러봤자 전화 몇통 오고 말지 뭐"라고 합니다.

    아무리 지방이라도 이노센트라면 작은 회사는 아닌데, 이렇게 고객에게 어디 제품이는 설명도 하지않고 물건을 팔고, 배송약속도 안지키고, 말도 함부로 하고, 카드도 혼자 취소시켜버리고, 본사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본사에서는 물론 다른 회사제품을 팔면 불법이긴 하지만 지방까지 일일이 다니며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면 누가 메이커 가구를 사겠습니까? 우리 주변에 얼마나 싼 가구가 많은데, 안그렇습니까?

    본인 이름도 말해주지 않는 전주 이노센트가구점(223-8448)과 고객을 속여 팔아도 책임지지 않는 이노센트 본사를 고발합니다.

    월요일아침부터 점장이 함부로 말하는 목소리가 생각나 하루종일 아무 일도 못하고 너무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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