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결의문 티셔츠라는 이색 월드컵 티셔츠가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주인공은 결의문 붉은악마 티셔츠라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

한 민간 기업에서 출시한 이 티셔츠는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출시한 제품들 사이에서 결의문 티셔츠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의 월드컵 티셔츠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존 제품은 앞면만 디자인되어 있지만 이 티셔츠는 뒷면까지 ‘결의문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어 눈에 띈다.

이 티셔츠의 독특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뒷면에 이름을 자수로 새겨 넣어주고 있어 재미까지 한층 더했다.

결의문티셔츠(www.red2010.co.kr) 이승연 대표(31)는 “요즘 물량이 쏟아져 공급하기도 벅차지만, 결의문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국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까지 앞으로 한 달, 모든 국민이 결의문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