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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울고 싶어라" 이용훈 빈볼 '고의성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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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울고 싶어라" 이용훈 빈볼 '고의성 논란' 일파만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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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울상이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풀리는데, 이용훈 선수의 빈볼이 고의성이 있는게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데다 SK와이번스 정근우 선수는 병원에 실려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이용훈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뒤 4회 0-4로 뒤지던 상황에서 상대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지며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이용훈은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정근우의 타석에서 초반 공 2개가 모두 몸쪽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이용훈의 4구째가 또 다시 정근우의 몸쪽으로 날아들었고 결국 옆구리를 맞으며 쓰러지고 말았다.

임채섭 주심은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해 이용훈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정근우는 결국 5회 부상 부위가 부어오르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날 경기는 롯데가 SK에 4-7로 졌다.

경기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용훈 선수가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근우 선수가 항의했지만 결국 4구째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간 것도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실제로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1:1로 완패했고, 11일부터 13일까지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연속 졌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감정이 쌓인 가운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용훈이 고의로 빈볼을 던진게 아닌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사진=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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