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9천61억원으로 702% 급증했다. 교보생명은 5천252억원으로 80.1%, 대한생명은 4천184억원으로 404% 늘었다.
이들 보험사의 순이익은 국제 금융위기가 닥친 2008회계연도 4천876억원의 3.8배에 달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자산운용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매출액은 삼성생명 25조6천952억원, 교보생명 12조3천838억원, 대한생명 12조97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보험금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은 삼성생명이 333.0%으로 전년에 비해 94.9%포인트 상승했고 대한생명(304.9%)과 교보생명(261.7%)은 전년 대비 각각 90%포인트, 48.6%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은 삼성생명이 133조450억원으로 9.3% 늘었다. 대한생명은 58조9천868억원으로 12.1%, 교보생명은 54조1천40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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