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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출신 사업가들이 스노보드 국제심판 찾은 이유? ‘딜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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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출신 사업가들이 스노보드 국제심판 찾은 이유? ‘딜즈온’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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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션스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와 MBA를 졸업하고 무역사업을 하는 대표이사 조재국씨는 작년 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떠올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각 포지션의 전문가들을 하나둘씩 불러 모았다고 한다.

미국 명문대인 콜롬비아 대학과 예일대를 졸업하고 현재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는 공동대표 조중현 씨, AIG그룹에서 억대 연봉에 보험 왕을 기록한 ‘영업의 전설’ 이승욱 씨, 네이버, 다음, 엠파스, 야후 등에서 개발기획을 하는 ‘국내 고등학생 사업가 1호’ 임효진 씨, UC 데이비스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유통업계에서 마케팅을 전담한는 김영아 씨, 웹진 에디터 경력에 한국체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국제심판을 겸하는 김정원 씨가 바로 그들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흥미로운 구성이다.

에디터 김씨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전공분야의 일은 물론, 취미인 영화나 음악에서도 기회가 닿아 재미있는 일들을 했었어요. 모든 일은 무언가가 떠올랐지만 늦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시기가 바로 그 일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잖아요"라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정식 오픈을 앞둔 딜즈온(www.dealson.co.kr)은 쇼핑, 레저, 건강, 문화, 외식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50~ 9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하루에 한 지역, 한 가지 상품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소비자들은 특정 지역,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강남을 시작으로 명동, 이대, 홍대 등 2,30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쇼핑, 문화 공간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상품스토리,상세정보,판매 리포트 등 상품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줘 구매의 편이성도 높였다.

이밖에 단 하루의 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친구 추천하기, 블로그, 미니홈피, 카페, 트위터 등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저변확대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재국 대표이사는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50~90% 할인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주고, 가맹점에는 별도의 홍보비용 없이 지역 상품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준다는 점이 딜즈온의 최고 장점”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는 이베이, 국내에서 옥션, 지마켓 같은 온라인쇼핑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미 하루에 한 상품을 파격적으로 판매하는 원어데이같은 쇼핑몰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 기세에 힘입어 독특한 구성의 쇼핑몰 딜즈온(www.dealson.co.kr)이 온·오프라인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동이 다시 살아나는 데 이바지를 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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