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은 15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인생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방송에 안나왔는데 어떻게 지냈냐"는 MC 김정은의 질문에 "아내와 함께 아이 키우면서 잘 지냈다.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수학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범은 "딸이 아이돌그룹 노래 좋아하겠다"는 김정은의 말에 "좋아한다. 오늘 출연할 애프터스쿨 소녀시대 2PM 2AM 다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노래들을 많이 듣고 또 공급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녁먹고 가족끼리 댄스타임도 갖는다"고 말해 MC 김정은이 "댄스타임?"하고 놀라자 "나 말고 딸의 춤을 봐준다"고 말하면서도 2PM의 '하트비트(Heartbeat)'음악에 맞춰 심장박동춤을 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임재범은 이날 방송에서 "원래 꿈은 영화배우"라고 고백하며 로버트 드니로와 이대근의 성대모사도 선보였다. 임재범은 이어 "연기가 하고 싶었다. 사실 '영화배우 선발대회'도 나갔다 합격도 했다. 그런데 그 뒤 연락이 안 오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임재범 외에도 애프터스쿨, 김윤아, 디아가 출연했다. <사진-SBS 김정은 '초콜릿'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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