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 1척이 15일 오후 10시 13분께 서해 NLL을 1.4마일까지 침범한 이후 연평도 서북방 8.5마일 해역으로 남하하다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30분만에 북상했다.
또 오후 11시 30분경에 또 다른 북한 경비정이 같은 해역으로 NLL을 1.3마일을 넘어왔다가 우리 해군의 2차례 경고 사격을 받고 9분만에 북상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가 퇴각한 것은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처음이다.
함참 측은 북한 경비정이 수시로 NLL을 침범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지 않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 월선을 했기 때문에 그 의도에 대해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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