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은 16일 방송에서 3일차 여행지인 경남 하동을 떠나 팀별로 4일차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여행경비를 놓고 대결을 벌여 1등을 차지한 은지원-김종민 팀은 60만원이라는 거금의 용돈을 획득했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광양, 보성, 목포 등을 도는 '무전여행'을, 김C, 이수근, MC몽이 보성, 장흥, 무안 등을 도는 '공정여행'(15만원 경비 제공)을 꾸려 여행을 떠났다.
무전여행에 나선 강호동과 이승기는 배고픔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 반면 김C, 이수근, MC몽은 장흥에서 장흥 특산 한우를 비롯해 피조개, 버섯으로 이뤄진 '삼합'을 먹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보성 녹차밭을 방문한 김C, 이수근, MC몽은 '녹차송'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외국인에게 한국 알리기'에 나선 은지원과 김종민은 여행 내내 취향부터 성격까지 너무 달라 '상극' 커플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춘향이가 실존인물인가"를 걸고 내기를 벌여 결국 실존인물이라고 주장한 김종민은 '춘향이 테마파크'에서 바이킹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재미와 감동, 의미를 잘 살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C는 3년 만에 1박2일 하차 의사를 밝혀 외압설과 유학설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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