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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1년간 식·의약품 위해사범 66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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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1년간 식·의약품 위해사범 669명 검거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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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적극적인 단속을 위해 출범한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지난 1년간 식.의약품 관련 위해사범 669명을 검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2009년 5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식·의약품 관련 범죄를 수사한 469건(669명)을 분석한 결과 만병통치약, 다이어트 허위과대광고, 무료체험방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범죄가 48건에 달했다. 특히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넣어 판매해 적발된 건수는 45건으로 최근 위해식품 판매 적발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 중앙조사단은 지난 1년간 식품 분야 178건을 수사했으며, 이 중 유해물질 함유 식품판매가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표시광고기준위반(49건), 기준규격위반(19건), 무허가(신고)영업(17건) 등의 순이었으며 송치된 216명 중 11명이 구속됐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35건 수사 중 허위·과대광고 판매 행위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규격위반(5건), 무허가(신고)영업 등이 뒤를 이었고, 송치된 55명 중 4명이 구속됐다.

의약품 분야는 256건이 수사된 가운데 제조관리의무 위반(103건) 및 무허가 의약품 판매행위(86건)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허위·과대광고(22건)·의약품판매질서위반(17건) 등의 순이었다. 그 결과 송치된 398명 중 2명이 구속됐다.

중앙조사단 관계자는 "올 4월부터 사이버 공간에서의 식.의약품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의약품 범죄 관련 피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소을 강홓고 재발방지를 위해 엄중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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