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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붉은악마티셔츠 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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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붉은악마티셔츠 대세는?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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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며 월드컵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진 요즘, 월드컵 티셔츠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과거부터 살펴보면 2002년 한일월드컵 때에는 ‘be the reds’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왕좌를 차지했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땐 한국축구협회(KFA)와 베이직하우스가 손잡고 출시한 KFA 공식 티셔츠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티셔츠가 왕좌를 차지할까?

패션그룹형지는 ‘all the reds’라는 슬로건으로 일찌감치 티셔츠를 출시한 상태이고, 붉은악마 단체에서는 다른 슬로건으로 얼마 전 티셔츠를 내놓았다. KFA 역시 2006년 월드컵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붉은악마 티셔츠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월드컵 응원티셔츠를 제작해 업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요즘 돌풍을 일으킨 붉은악마 티셔츠는 의외로 '결의문 티셔츠'라는 한 민간기업의 티셔츠다. 얼마 전 포털의 검색순위까지 오르며 핫이슈로 떠오른 아이템이다.

결의문 티셔츠가 가진 특징은 뒤쪽에 새겨진 결의문에 각자의 이름을 자수로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인의 이름을 새겨 넣어 선물할 수도 있고 재미있는 이름이나 문구를 직접 넣을 수도 있다.

결의문 티셔츠는 전국 판매장과 홈페이지( www.red2010.co.kr )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결의문의 정다운 상무(46)는 "몇 해 전부터 모두가 즐기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축제가 대기업들의 상술로 얼룩져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들이 많았다"며 “요즘 ‘결의문티셔츠’같은 신선한 아이템이 이슈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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