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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5.18 기념식 '방아타령' 다른 곡 대체..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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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5.18 기념식 '방아타령' 다른 곡 대체..논란 이유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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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경기도 민요인 '방아타령'를 연주하기로 했다가 논란이 되자 국가보훈처가 다른 연주곡으로 대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같은 대체소동은이 네티즌들의 반발이 일자 계획을 변경해 5.18 기념식에서는 '방아타령' 대신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연주한 것이다.


애초 국가보훈처는 대통령 대신 참석하는 정운찬 총리의 기념식장 퇴장 즈음에 방아타령을 노래를 틀기로 17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비해 지난 30년간 5ㆍ18 추모곡으로 불렸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배경음악으로만 채택돼 참석자들이 부를 수 없게 됐다.


경기도 민요인 방아타령은 "노자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후략)"이라는 가사로 5월 영령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노래이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국가 행사에서 주빈이 입장하고 퇴장할 때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노래들”이라며 “지난 4ㆍ19 수유동 행사 때 대통령이 참석할 때도 같은 곡을 틀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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