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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지연' 도요타, 사상 최고 벌금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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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지연' 도요타, 사상 최고 벌금 납부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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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가속 페달 결함 차량 제품에 대한 리콜 지연문제와 관련해 1천64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18일 도요타 자동차가 납부한 벌금은 미 도로교통안전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고 상한액으로, 이 회사의 짐 렌츠 미국판매책임자가 도요타의 리콜을 조사중인 미 의회의 한 위원회 출석을 이틀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도요타는 그러나 차 가속페달이 설계한 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는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결함 지적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NHTSA는 지난해 도요타가 차 바닥매트가 가속 페달에 끼는 문제와 관련한 리콜도 지연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조사는 올 여름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 레이 라후드 미 교통장관은 지난주 도요타에 대한 추가적 벌금 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도요타 차량의 가속페달과 바닥 매트 결함문제는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동차를 가속으로 달리게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대의 리콜을 유발, 도요타 사상 최악의 안전성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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